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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얘기

겜창이 <조커: 폴리 아 되>를 보고 떠오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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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나는 스팀에 풀렸던 당시 이 게임 엔딩을 보고 매우 호평했었다.

그런데 이번 조커2를 보고나서는

'그때 뉴단간 엔딩을 혹평한 사람들이 이런 감정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그러나 뉴단간을 호평한 입장에서,

조커2와 다른 점을 간단히 써보자면

 

 

1.

뉴단간은 호불호 갈리는 엔딩,

즉 챕터6의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기존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재미포인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조커2는 전작과는 너무 다른 영화였다.

 

2.

뉴단간이 '플레이어를 비판하는 메세지'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그런 발언 대부분이 흑막의 것이라는 점,

또한 그런 흑막의 말과 모순되는 연출이 반복되는 점 등을 봤을 때,

연출을 잘못해서 원하는 의도가 전달이 잘 되지 않았을 뿐,

여타 게임들처럼 플레이어에게 메세지를 강요했다기 보다는

중립을 지키려고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출시 직후의 혹평 의견과는 달리

오히려 이런 메세지를 제시하고, 부정한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게 많은 플레이어(특히 팬)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을뿐...

 

하지만 조커2는 감독의 의도와 메세지가

작중 인물들(특히 할리퀸)을 통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이 메세지가 과연 관객들을 향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가..?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

 

영화와 게임의 스토리, 플롯, 서사 등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게임은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서로 배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영화를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 보고 후기(아님)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물론 일단 게임을 우선으로 하겠지만...

 

+)

 

이거 쓰고 생각나서 단간 사놨던 스팀계정 찾으려했는데 못찾음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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